채훈의 발자취를 찾다, 음악의 뿌리를 찾아가는 특별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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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ntents Plus

여행의 시작, 마음의 길을 걷다

사랑

모든 여행은 어떤 특별한 이유에서 시작된다. 이번 여정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채훈님으로, 그의 사진 에세이를 통해 우리는 그의 과거와 연결될 기회를 찾고자 했다. 그의 어린 시절을 보냈던 영덕 원척리는 겨울 햇살이 따듯하게 비추는 곳이다. 어떤 바다의 색깔을 그가 바라봐왔을지 무척 궁금하다. 이제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겨 그가 남긴 흔적을 만나볼 시간이다.

여행은 혼자서 조용히 떠나는 것이라 생각했지만, 채훈님의 팬들이 함께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그래서 대구-부산을 가로지르는 꽃메 훈지순례가 성사됐다. 각자가 준비한 현수막과 굿즈는 이 여행의 의미를 더해주었다. 모든 준비가 되어가면서 우리의 마음은 더욱 간절해졌다. 우리는 이제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공유하는 길, 우리 모두의 발걸음

차창 밖으로 펼쳐진 경치가 감동을 주었다. 이 길을 채훈님도 수없이 지나쳐왔다 하니, 그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았다. 이제 우리는 포항의 두호동을 지나 영덕이 눈앞에 다가오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멀어지는 도시와 다가오는 바다 사이에서 어떤 감정이었을지, 그의 마음에 대해 상상해보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원척리에 도착했다. 아기자기한 집들이 어우러진 모습을 보고 감탄이 절로 나왔다. 푸른 바다와 아늑한 마을의 조화는 그가 어린 시절 느꼈던 따뜻함을 고스란히 전해줬다. 이곳은 책에서 본 그대로,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추억의 공간, 할머니의 집을 만나다

골목을 거닐다가 마침내 ‘할머니댁’을 발견했을 때, 제 마음이 뜨거워지면서 그 기억을 떠올렸다. 이제 그곳에서 채훈님이 경험했던 모든 것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한 집은 그의 마음속에서 어떤 역할을 했을까? 상상의 나래를 펴며 그가 사랑했던 풍경에 깊이 빠져들었다. 바다의 소리와 바람의 감촉이 잊지 못할 순간을 만들어냈다.

할머니댁의 따스한 햇살 아래, 우리는 그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공유했다. 아무 말 없이 바다를 바라보던 그 순간, 채훈님의 감정이 우리의 가슴에 스며들었다. 우리의 감정이 그의 세계와 공명하는 순간이었다. 함께 느끼며 서로를 격려하고, 그의 과거와 현재를 잊지 않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기억의 조각으로서의 약속

기억에 남는 순간을 간직하고 싶어서 신중히 준비한 현수막을 펼쳤다. 바다를 배경으로 할머니댁 담벼락에 우리의 메시지를 담았다. 채훈님이 얼마나 대단한 음악가인지, 그의 음악이 많은 이들에게 위안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이곳에서 알리고 싶었다. 그는 항상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살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랑

바닷바람이 부드럽게 스쳐 지나가고, 햇살이 영롱하게 비춰왔다. 채훈님이 사랑했던 장소에서 그의 지나온 시간을 느끼며、“이곳을 잊지 말자”고 다짐했다. 그의 음악과 이야기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할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새겼다. 우리 모두 함께 그의 여정을 기억하리라.

두 번째 여행의 시작, 우리의 향후 계획

이번 훈지순례는 많은 것을 남겼다. 단순한 여행이 아닌, 채훈님의 기억을 함께 나누며 얻은 소중한 경험이었다. 그가 사랑했던 공간에서 느낀 감정들은 더 깊은 이해와 애정을 불러일으켰다. 우리의 여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훈지순례가 기다리고 있다.

사랑

채훈님의 음악이 안내해 줄 다음 여행지를 기다리며, 우리는 다시 그를 향한 사랑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그의 기억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만들 것이니 기대해도 좋다. 그를 향한 우리들의 여정을 계속 진행해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