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한국 시장 진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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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ntents Plus

바이낸스의 GOPAX 인수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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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CEO 리차드 텐은 9월 8일 서울의 라운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회사가 한국 시장에 공식적으로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GOPAX의 인수가 금융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은 후 이루어졌다.

한국 시장에 미치는 영향

이번 인수가 이루어지면서 업비트와 빗썸이 지배하고 있는 한국 암호화폐 시장에 바이낸스의 진출이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자 서비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인수 과정 및 규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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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융위원회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9월 6일 GOPAX의 임원 변경 신고를 승인하여 바이낸스가 해당 거래소를 실질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했다. 바이낸스는 2023년 2월에 GOPAX의 67%의 지분을 취득하여 최대 주주가 되었다.

규제 검토 및 우려 사항

국내 규제 기관은 바이낸스의 GOPAX 인수가 한국의 자금세탁 방지(AML) 시스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우려해 당시 신청서를 신중히 검토했다. 바이낸스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합의 후 규제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 상태다.

GOPAX의 향후 계획

GOPAX는 바이낸스의 한국 내 주 운영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원화 입출금 서비스의 안정화와 글로벌 유동성 채널과의 통합이 진행될 예정이다.

고팍스와 GOFi 투자자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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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Fi는 고객이 디지털 자산을 예치할 때 이자를 지급하는 고팍스의 예금 상품이다. 그러나 2022년 FTX 암호화폐 거래소의 파산 이후 고객 자금이 동결되었다. 현재 3,000명의 투자자에게 약 1,500억 원이 동결된 상태다.

시장 경쟁의 변화

업계 관계자들은 바이낸스의 유동성 및 기술적 역량이 GOPAX 플랫폼에 융합될 경우 한국의 암호화폐 거래소 시장 점유율 동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거래소 시장 점유율
업비트 67.9%
빗썸 28.7%

업계 반응 및 리스크

“바이낸스의 진입은 국내 거래소 간의 경쟁을 심화시킬 것이지만, 글로벌 본사의 불투명한 지배구조와 내부 통제의 위험 요소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