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학생의 시신, 부검 대기 중… 구조 대응에 대한 비판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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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ntents Plus

캄보디아에서의 무자비한 현실

캄보디아의 프놈펜에 위치한 Tuktla 사원에는 최근 한국 대학생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다. 이 학생은 온라인 사기 범죄 집단에 감금된 후 고문을 당하다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학생의 비극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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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의 한국 유학생 박씨는 지난 7월 17일, “엑스포에 참석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한국을 떠났다. 그러나 그의 시신은 한 달 후인 8월 발견되었다.

이 사원에서는 매년 3~4명의 한국인이 안치되며,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 피해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캄보디아 내 인신매매 및 감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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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의 사망 사건은 단순한 범죄를 넘어서, 인신매매와 감금 피해자에 대한 심각한 구조의 부재를 드러낸다. 현재 한국 정부는 피해자들에게 캄보디아 경찰에 직접 신고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실효성 없는 신고 절차

피해자들은 특정한 절차를 통해 도움을 요청해야 하지만, 이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요구되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영어로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고, 위치 및 사진 등을 제출해야 한다.

  • 신고는 영어로 작성해야 함
  • 정확한 위치와 사진을 제출해야 함
  • 여권 사본과 최근 사진, 동영상을 포함해야 함

이러한 요구사항은 감시를 받고 있는 피해자에게 모순적이고 힘든 남는다. 출처, Hankook Ilbo

구조에 대한 달라진 접근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논란 속에서, 양국 정부는 인신매매 범죄에 대한 협력 강화를 위해 공동 수사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구조가 필요하던 피해자에게는 큰 변화를 가져다주지 못하고 있다.

계속되는 비극적인 사건들

프놈펜의 Tuktla 사원에서 박씨의 부검이 대기 중인 지금, 존재하는 많은 비극들은 젊은 한국인들이 겪고 있는 허위 약속의 망령을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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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꿈이 미지의 위험으로 변모하는 이 현실에서, 우리 사회는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