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한 작가, 닥터신 핵폭탄 예고… “이대로 끝나나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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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ntents Plus

“설마 했는데, 진짜 이렇게 된다고?”

요즘 TV CHOSUN 드라마 ‘닥터신’ 보시는 분들, 아마 저처럼 밤잠 설치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임성한 작가님 복귀작’으로 시작부터 화제였던 이 드라마, 종영까지 단 4회 남겨두고 있는데… 이게 또 보통 마무리가 아니라고 하네요. “상상 초월 서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제작진의 말, 흘려들을 수가 없어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길래, ‘닥터신’이 ‘핵폭탄급’ 전개를 예고한 걸까요?

사실 ‘닥터신’은 시작부터 파격이었죠.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천재 의사와 갑자기 뇌가 망가져 영혼을 잃어가는 여자. ‘뇌 체인지’라는 소재 자체부터 남달랐는데, 여기에 임성한 작가 특유의 예측불가 반전 서사와 4각 치정 로맨스까지 더해지니…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정말 예측이 안 되더라고요. 제가 보기엔, 이미 많은 분들이 ‘이쯤 되면 결말이 대충 보이겠지’ 하고 생각하고 계셨을 텐데, 이번 ‘핵폭탄 예고’는 그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것 같습니다.

4각 로맨스, 진짜 끝은 어디?

가장 뜨거운 감자는 역시 4각 관계의 행방입니다. 신주신(정의찬 분)은 금바라(주세빈 분)를 살뜰히 챙기며 자신의 방식으로 다가가고 있고, 금바라는 하용중(안우연 분)을 향한 마음을 정리하려 합니다. ‘꿩 대신 닭’이라도 좋다는 신주신의 돌진, 그리고 하용중의 결혼 소식에 금바라가 결혼을 승낙하면서 이 관계도 해피엔딩을 맞나 싶었죠. 그런데… 하용중의 마음은 또 복잡해요. 금바라와 뜨거운 밤을 보냈지만, 그녀를 ‘꼬맹이’로만 기억하며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금바라가 ‘노력하는 사랑은 의미 없다’며 떠나고 잠적한 그녀를 신주신 집에 찾아가 보고 충격에 빠지죠. 여기서 하용중이 김진주의 뇌를 가진 모모(백서라 분)와 결혼을 결심하면서 이야기는 또 다른 국면으로 치닫습니다. 복수심에 불타는 모모(김진주 뇌)는 쾌재를 부르고 있고요. 과연 이들의 결혼은 무사히 진행될까요? 엉킨 실타래 같은 이 관계가 어디로 향할지, 정말이지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뇌 체인지’ 뒤에 숨겨진 비밀, 폭로될까

여기서 더 충격적인 건, 모모의 몸 안에 진짜 김진주(천영민 분)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겉으로는 톱스타 모모지만, 안에선 그동안 핍박받던 삶을 해소하듯 온갖 욕망과 집착, 원망을 쏟아내고 있죠. 특히 자신에게 냉랭했던 보육원 친구 금바라를 향한 질투심에 하용중을 유혹하고, 자신에게 새 삶을 준 신주신이 금바라와 결혼한다는 사실에 분노를 표합니다. 이제 김진주가 신주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릴 ‘뇌 체인지 수술’에 대해 하용중과 금바라에게 폭로하고 진짜 정체를 밝히게 될지, 그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어요. “괜히 따라 했다가 끔찍한 일을 겪을 수도 있다”는 류의 이야기가 현실이 되는 걸까요?

딸을 찾는 두 남자, 그들의 속내는?

한편, 딸을 찾는 두 남자의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폴 김(지영산 분)은 잃어버린 친딸을 찾기 위해, 현란희(송지인 분)의 다른 딸인 모모에게 지극한 관심을 보입니다. 김광철(차광수 분)은 모두가 죽었다고 주장하는 김진주가 살아있다고 굳게 믿으며, 모모가 김진주를 숨겨줬을 거라 생각하고 신주신의 병원에서 김진주 찾기에 혈안이 되어 있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두 남자가 진짜 친딸을 찾게 될지, 아니면 또 다른 비극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됩니다. 실제로 주변에서도 이런 애틋한 부성애나 집착 때문에 벌어지는 사건들을 종종 보게 되는데, 드라마에선 어떤 결말을 보여줄지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막판 뒷심 발휘할까

제작진은 “앞으로 남은 4회에서는 ‘뇌 체인지’를 바탕으로 4각 치정 로맨스가 절정에 달하면서 피비 작가의 전매특허 필력이 폭주한다”고 자신했습니다. “그 누구도 상상해 보지 못한 독보적인 피비 세계관이 또 하나의 새로운 장르로 탄생될 것”이라는데… 이 정도면 ‘핵폭탄’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이미 12회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고, 펀덱스(FUNdex) 4월 2주 차 TV-드라마 부문 TOP7에 안착했죠. 기존 임성한 작가 작품들에 비해 시청률은 다소 저조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막판 뒷심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과연 ‘닥터신’은 시청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인생 드라마’로 마무리될 수 있을까요?

임성한 작가, 닥터신 핵폭탄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