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송 놓치면 후회할지도 몰라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현실 연애 프로그램! ‘돌싱N모솔’ 2회, 정말 난리도 아니었어요. 특히 배우 고윤정 닮은꼴로 등장한 돌싱녀 두쫀쿠 씨의 첫 데이트, 보고 계셨나요? 어휴, 보는 제가 다 답답하더라고요. 혼자 고기 굽랴, 주문하랴 정신없는데 모솔남들은 대체 뭘 하고 있었는지….

한 명은 온 신경을 고기에 쏟아며 먹방 찍고, 다른 한 명은 “무슨 말을 해야 하지?” 혼잣말만 반복하고. 이걸 옆에서 지켜보던 김풍 작가님도 헛웃음이 터졌다고 하니 말 다했죠. 채정안 씨 말대로 “한없이 귀엽지만 답답하다”는 말이 딱 맞는 상황이었어요. 보는 시청자들 마음도 답답해지는데, 당사자는 오죽했을까 싶어요.
예측불가 반전의 연속, MC들도 멘붕
그런가 하면, 전혀 다른 분위기의 데이트도 있었어요. 차태현 닮은꼴 모솔남 수금지화 씨와 돌싱녀 카멜리아 씨의 만남이었죠. 수금지화 씨, 파인다이닝 셰프세요? 카멜리아 씨가 오른손잡이인지 확인하고, 먹기 편하게 수저를 세팅해주고, 심지어 먹기 좋은 음식까지 골라주는 섬세함! 이걸 본 카멜리아 씨는 “모솔 아니죠?”라고 의심할 만도 했죠. 넉살 씨도 “이제야 연애 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다”며 감탄했을 정도니까요.

근데 여기서 반전! 그렇게 완벽했던 데이트 후, 수금지화 씨가 카멜리아 씨에 대한 호감도가 “0”이라고 딱 잘라 말해버린 거예요. MC 전원이 멘붕에 빠질 수밖에 없었죠. 김풍 작가님은 “모든 커플이 예상대로 돌아가는 게 하나도 없다”며 두 손을 들었다니까요. 정말 예측불허의 전개였습니다.
연애 시작도 전에 결혼과 출산 계획?
모두가 엇갈린 마음을 주고받는 가운데, 모솔남 조지 씨의 발언은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습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스펙, 집안, 체력을 본다. 똑똑한 자식을 낳고 싶다”니… 연애 시작도 전에 결혼해서 낳을 아이 계획까지 세우는 모습에 MC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건 뭐, 거의 연애 프로그램이 아니라 인간극장 수준이더라고요.
더 놀라운 건, 인터뷰에서는 “평소보다 말을 많이 자제한 편”이라고 태연하게 말한다는 점이었어요. 아니, 이게 자제한 거라면 평소엔 얼마나 더 하신다는 말씀이신지… 조지 씨의 역사 강의로 변모한 대화 시간, 정말 모두에게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현실에서 이런 사람 만나면… 어휴, 상상도 하기 싫네요.
엇갈린 화살표 속 피어난 따뜻한 위로
돌싱녀들의 첫인상 선택 시간도 흥미진진했습니다. 수금지화 씨는 두쫀쿠 씨와 서울쥐 씨의 선택을 받았고, 낙화유수 씨는 핑퐁 씨와 순무 씨에게 선택받으며 인기남 대열에 합류했죠. 특히 수금지화 씨는 이상형으로 꼽았던 두쫀쿠 씨에게 선택받자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쌍방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모든 게 잘 풀리지는 않았죠. 열심히 달걀찜을 만들며 어필했던 현무 씨와 역사 강의로 분위기를 장악했던 조지 씨는 0표 굴욕을 맛봤습니다. 현무 씨는 “패잔병이 돼서 집에 가고 싶다”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그런데 이때, 아이러니하게도 처음 만났을 때 현무 씨에게 ‘탈락’ 소리를 들었던 서울쥐 씨가 가장 먼저 다가와 현무 씨를 위로했습니다. 엇갈린 화살표 속에서 피어난 이 뜻밖의 따뜻한 위로가 또 다른 멜로 서사의 씨앗이 될 수 있을지, 다음 이야기가 정말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