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1위…논란 속 시청률 잡은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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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ntents Plus

이거 정말 실화인가요? 요즘 핫한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말인데요, 좋다는 반응보다는 오히려 말들이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아이유, 변우석 주연의 이 드라마가 줄곧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에요.

지난 9일 방송된 10회에서는 무려 13.3%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대요. 처음 시청률 7.8%로 시작했으니, 5.5%포인트나 껑충 뛴 셈이죠. 사실 처음부터 아이유와 변우석이라는 이름값 때문에 기대가 컸던 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역사 고증 문제부터 배우들의 연기, 심지어 연출까지, 이거다 싶었던 부분보다는 아쉽다는 의견이 더 많았던 게 사실이죠. 저도 드라마 보면서 ‘음…?’ 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지. 드라마가 혹평 속에서도 시청률은 굳건했어요. 제 생각엔 일단 두 배우의 이름값이 워낙 크기도 하고, 복잡하지 않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스토리가 오히려 고정 시청층을 탄탄하게 잡아준 것 같아요. 요즘 워낙 어렵고 힘든 일 많잖아요. 그런 시기에 복잡한 생각 없이 멍 때리면서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오히려 인기를 끄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옆집 드라마들도 만만치 않은데도 말이에요. 경쟁작으로 나온 드라마들도 다들 좋은 평가를 받고 잘 되고 있다고 하는데, ’21세기 대군부인’은 4회차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넘더니, 그 이후로도 쭉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화제성 면에서도 독보적이라고 해요. 펀덱스(FUNdex)라는 곳에서 집계한 TV-OTT 드라마 화제성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고, 주연 배우인 아이유와 변우석이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나란히 1위, 2위에 올랐다고 합니다. 이렇게 좋지 않은 반응 속에서도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1위를 차지했다는 게 참 신기하네요.

그럼 도대체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 걸까요? 작품성 논란이 있고, 다들 아쉬운 소리를 해도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21세기 대군부인’이 1위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어요. 제가 보기엔 요즘 사람들이 복잡한 세상사에 지쳐서, 조금은 뻔하더라도 익숙하고 편안한 이야기를 찾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어요. 아이유와 변우석이라는 ‘믿고 보는’ 조합도 한몫 단단히 하는 것 같고요.

’21세기 대군부인’은 21세기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모든 걸 가졌지만 신분이 평민이라 짜증 나는 여자와 왕자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운명을 개척하는 신분 타파 로맨스 드라마예요. 이제 종영까지 딱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하니,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결국 이런 인기 비결은 ‘아이유 변우석 21세기 대군부인 1위‘라는 결과로 증명된 셈인데요. 논란 속에서도 시청률을 잡는 드라마의 힘, 이번 주말엔 저도 한번 제대로 달려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