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말 '괴물' 현무-5 미사일 배치 시작

현무-5 미사일 배치 계획의 배경

한국은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괴물’ 현무-5 미사일의 배치를 올해 말에 시작한다고 국방장관 안규백이 밝혔습니다.

안 장관은 서울에서 진행된 기자 회견에서, “우리는 테러 균형을 맞추기 위해 상당량의 현무-5 미사일을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대량 생산이 시작되었으며, 생산량을 크게 늘리기 위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습니다.

이 지상-to-지상 미사일은 약 8톤의 전투력을 보유하며, 지하 벙커를 파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군은 작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현무-5를 처음으로 공개하였습니다.

안 장관은 기존 현무-5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준비 중이라고 전하며, 이는 사정거리와 전투력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은 러시아의 기술적 지원을 바탕으로 무기 개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거행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에서 새로운 화성-20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처음으로 공개하였습니다.

안 장관은 북한이 올해 새로운 ICBM을 발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안 장관은 이재명 정부가 향후 5년 내 미국으로부터 조건부 전시 작전 통제(OPCON) 이양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은 1950-53년 한국 전쟁 당시 미군에 작전 통제를 맡겼으며, 현재 점진적으로 이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는 “오랜 노력의 결과, 우리는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평가하며,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계속적인 노력을 촉구했습니다.

안 장관은 한국의 국방 예산을 국내총생산(GDP)의 3.5%까지 늘릴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이는 2035년 이전에 달성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는 “8%의 지속적인 증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다음 달 예정된 연례 방위 장관 회의에서 다양한 안보 이슈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한국이 북한의 군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를 예고하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현무-5 미사일의 배치는 한국의 군사 작전능력과 전반적인 안보 태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한국은 이제 강력한 국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며, 안정적인 동북아시아의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전시 작전 통제 이양 추진
국방 예산 증가 목표
현무-5 미사일 배치로 전략적 균형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