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가 선택한 출산 후 결정! 요즘 연예인들이 주목하는 ‘이것’의 정체는?

최근 출산 소식을 전한 가수 손담비가 제대혈 보관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제는 연예인들 사이에서 일종의 트렌드처럼 자리잡은 제대혈 보관,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작은 손과 발로 찾아온 기적, 손담비의 출산

4월 17일, 손담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출산 소식을 팬들과 공유했습니다.

“작은 손과 발로 우리 삶에 찾아온 기적. 사랑스러운 아기 따봉아. 너는 우리에게 가장 큰 행복이야. 모두들 축하해 주셔서 고마워요. 오빠 너무 고마워”라는 따뜻한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죠.

사진 속에는 갓 태어난 딸을 품에 안은 손담비와 남편 이규혁의 행복한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딸의 또렷한 이목구비는 엄마를 꼭 닮아 팬들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남편 이규혁과 아기를 바라보는 손담비의 눈빛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묻어났습니다.

손담비는 출산 이후 제대혈을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제대혈’이란 정확히 무엇일까요?

제대혈은 아기를 출산한 직후 탯줄과 태반에서 채취되는 혈액으로, 백혈병을 비롯한 난치병 치료에 활용 가능한 줄기세포가 풍부하게 포함돼 있는 귀중한 생명 자원입니다.

이 제대혈은 미래에 자녀의 건강을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많은 부모들이 선택하고 있으며, 특히 연예인들 사이에서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손담비는 지난 2022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인 이규혁과 결혼한 뒤, 지난해 9월 시험관 시술로 임신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후 건강하게 아이를 출산한 그녀는 제대혈 보관까지 결정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제대혈 보관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미래에 아이가 어떤 질병을 겪게 될지 모른다는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이처럼 신중하고 사려 깊은 부모의 선택은 자녀에 대한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그렇다면 제대혈 보관, 비용은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일반적으로 민간 제대혈 은행을 통한 가족 보관은 초기 채취 및 등록 비용으로 70만~90만 원 가량이 들며, 여기에 15년 보관 기준 비용까지 포함하면 180만~220만 원의 금액이 소요됩니다.

만약 30년 장기 보관을 선택할 경우 총 비용이 250만 원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연예인들만 할 수 있는 특권 아니냐’는 시선도 있지만, 최근에는 많은 일반 가정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는 실정입니다.

손담비 외에도 다양한 연예인들이 제대혈 보관을 선택했습니다.

가수 바다, 설경구-송윤아 부부, 댄서 허니제이, 종합격투기 선수 김동현, 개그우먼 정주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건강을 위한 이 결정을 이미 실행했죠.

정주리는 본인의 채널에서 “제대혈 아세요? 넷째를 낳고 처음 알았다. 미래 질병에 대비할 수 있다니까 결정했다”라고 밝히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장동건-고소영, 소이현-인교진, 김승우-김남주 부부 역시 자녀 출산 후 제대혈 보관을 완료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손담비의 출산 소식과 제대혈 보관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이처럼 누리꾼들은 제대혈 보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점점 더 많은 부모들이 이 선택을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손담비의 출산과 제대혈 보관 소식은 단순한 스타의 육아 소식이 아닙니다. 이는 부모로서의 책임감과 미래를 향한 준비가 어우러진 결정이었습니다.

지금은 아직 활용할 일이 없을지 몰라도, 훗날 자녀가 건강 문제를 겪게 된다면 그 선택은 가장 현명한 보험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라면 누구나 고민할 수 있는 선택지, 제대혈 보관. 손담비의 사례를 통해 많은 이들이 한 번쯤 생각해보게 되지 않을까요?

‘출산 후, 제대혈 보관을 고민 중이라면?’ 지금이 바로 그 선택의 순간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