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故 박동빈 빈소 3일째 지킴…“의리 그 자체였던 형”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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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모, 故 박동빈 빈소 3일째 지킴…“의리 그 자체였던 형” 눈물

믿기지 않는 비보에, 그는 3일 내내 빈소를 지켰습니다. 배우 안재모 씨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故 박동빈 씨의 빈소를 3일째 묵묵히 지키며 끝내 참았던 눈물을 쏟았습니다.

“형수님께 연락받고도 도무지 믿기지 않았어요. 몇 번이나 사실인지 되물었을 정도니까요.”

안재모 씨는 아직도 현실이 실감 나지 않는다는 듯, 눈에 띄게 핼쑥해진 얼굴로 어렵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오랜 시간 선후배로 깊은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 안재모 씨가 기억하는 박동빈 씨는 단 두 글자로 압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의리”

그 단어만으로도 박동빈 씨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다고 말하는 안재모 씨. 그는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도 친구의 어려운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큰돈을 빌려줬던 일화를 떠올렸습니다. 자신이 다 못 받을 걸 알면서도, ‘사람’을 믿고 돈을 빌려준 그의 모습이 당시엔 이해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그게 바로 박동빈 씨의 진심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사람 관계를 누구보다 중요하게 생각했던 사람이었어요.”

그렇게 좋은 사람만 기억에 남긴 채 떠나버린 현실이 안재모 씨는 두렵고 원망스럽기까지 했습니다. “왜 그렇게 바쁘게 떠났는지 모르겠다”는 말과 함께, 그는 결국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이번 비보에 가장 큰 슬픔을 겪고 있을 故 박동빈 씨의 3살 딸은 현재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품에서 보살핌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안재모 씨는 먼 훗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그때는 두 번 다시 헤어지지 말자”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습니다.

사실, 연예계 동료들의 추모 물결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오은영 박사, 진태현-박시은 부부, 박해수 배우 등 많은 분들이 근조화환을 보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후배 배우 오협 씨 역시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들을 돕는 등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고 합니다. 한편, 갑작스러운 남편의 사망 소식에 배우 이상이 씨는 넋이 나간 듯한 표정으로 빈소를 지키며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저도 주변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걸 본 적이 있어서 더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사람 일은 정말 한치 앞을 알 수 없다는 걸 새삼 느껴요.”

1990년대 후반 데뷔한 故 박동빈 씨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대조영’, ‘성균관 스캔들’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명품 배우’라는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2020년 배우 이상이 씨와 결혼해 슬하에 귀여운 딸을 두고 있었기에, 이번 비극은 더욱 큰 슬픔으로 다가옵니다.

“그렇게 떠나보내기엔 너무나 아쉽고, 남겨진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큰 슬픔일까 싶어요.”

믿음직한 동료이자, ‘의리’ 그 자체였던 사람을 떠나보낸 안재모 씨의 슬픔은 깊어 보였습니다. 3일 내내 빈소를 지킨 그의 모습에서 故 박동빈 씨를 향한 진한 동료애와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안재모 씨의 3일간의 빈소 사수는 단순히 슬픔을 표하는 것을 넘어, 故 박동빈 씨가 생전에 보여줬던 ‘의리’와 ‘사람’을 중요시했던 삶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의 헌신적인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진한 감동과 안타까움을 안겨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