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아이유 키 차이 화제, 드디어 제대로 터졌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손까지 잡았는데, 왜 드라마 시청자들의 마음은 싸늘한 걸까요? 지난 방송에서 이안대군(변우석)과 성희주(아이유)가 마침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는 장면이 그려졌죠. 분명 로맨스가 폭발해야 할 순간인데, 분위기는 어쩐지 좀… 묘했습니다.
드라마를 볼 때 제일 설레는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남녀 주인공의 ‘키 차이’ 아니겠어요? 이번 드라마에서는 실제로 변우석 아이유 키 차이가 무려 30cm 가까이 난다고 하는데, 이게 오히려 독이 됐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나란히 걷거나 팔짱을 끼는 장면에서, 이게 다정한 스킨십인지 아니면 어색한 포즈인지 헷갈릴 정도라는 반응이 많아요. 마치 ‘아빠와 유치원생 딸’이 걷는 것 같다는 네티즌들의 혹평도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건 분명 제작진의 섬세함이 좀 더 필요했던 부분 같습니다. 전작에서 변우석 배우는 상대 배우와 키 차이가 꽤 났음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이 하이힐을 신기거나 카메라 앵글을 아주 세밀하게 조절해서 ‘심쿵’ 포인트로 만들어냈거든요. 그때는 정말 ‘케미 폭발’이었죠.
그런데 이번 드라마에서는 두 배우를 그냥 한 프레임 안에 ‘담기’에만 급급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감정선이 터져야 할 장면에서 오히려 흐름이 끊기는 결과가 나온 셈이죠. 클로즈업이나 로우 앵글 같은 다양한 연출을 적절히 섞어서 ‘키 차이’를 로맨틱한 장치로 활용했더라면 훨씬 좋았을 텐데, 정직한 풀샷 위주로만 가다 보니 배우들의 분위기가 따로 노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실제로 주변에서도 ‘연출이 배우들의 케미를 다 죽인다’, ‘카메라만 잘 잡았어도 훨씬 설렜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배우들의 매력을 제대로 살릴 수 있도록, 시청자들이 ‘아, 저 커플 진짜 설렌다!’라고 느끼게끔 카메라 앵글과 연출에 조금 더 신경 써주면 좋겠습니다. 결국 답은 감독님의 ‘미감’과 ‘디렉팅’에 달려있겠죠?
변우석 아이유 키 차이, 이제는 설렘으로 승화될 날만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