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왕과 나’에서 ‘단종’으로 분해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박지훈 씨, 기억하시죠? 그런 그가 약 3년 만에 가수로 돌아왔다는 소식이에요. 그런데 이번엔 우리가 알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완전 힙스터 아티스트로 변신했다는데요?
영화 흥행으로 ‘1600만 배우’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던 박지훈 씨. 그런 그가 본업인 가수 활동으로 돌아왔는데, 이게 또 심상치 않더라고요. 이번에 낸 싱글 앨범 ‘리플렉트'(RE,FLECT) 말이에요. 단순히 ‘돌아왔다’가 아니라, 지나온 시간과 감정들을 거울처럼 비춰보며 지금의 자신을 투영하는, 아주 깊은 성찰의 과정을 담았다고 해요.
타이틀곡 ‘보디엘스'(Bodyelse)를 포함해 3곡이 실린 이번 앨범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져온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어졌는지를 보여주는 증거 같아요. 영화로 대중적인 인지도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이렇게 타이밍 좋게 컴백하는 건 정말 영리한 선택이었죠. 덕분에 컴백하자마자 멜론 차트 상위권은 물론, 벅스에서는 전곡 차트인이라는 기록까지 세웠다니, 팬들뿐 아니라 일반 리스너들 귀까지 사로잡은 셈이에요.
특히 이번 비주얼 변신은 연일 화제예요. 영화 속 애처로운 ‘단종’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무대 위에서는 화려한 의상에 파격적인 분홍색 머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어요. 트렌디한 아티스트로 탈바꿈한 그의 모습은 ‘박지훈’이라는 이름이 가진 다채로운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요. 마치 ‘박지훈, 배우·가수 올라운더 정점’을 스스로 증명하는 듯합니다.
사실 스크린 속 인물의 무게감을 벗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을 텐데, 배우 활동을 통해 다져진 표현력이 춤선과 눈빛에 더해지니 보는 사람들의 몰입도가 확 올라가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제가 보기엔, 이런 과감한 도전이 대중들에게 더욱 신선하게 다가가는 것 같아요.
업계 관계자들도 박지훈 씨의 이런 행보를 높이 평가하더라고요. “배우로서의 흥행력을 가요계로 끌어와 대중성을 확장했다”는 분석과 함께, “고전적이고 비극적인 캐릭터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선보인 건, 아티스트로서의 유연함과 폭넓은 창작 스펙트럼을 보여준 영리한 선택”이라는 말도 있었어요. 사실 저도 그 말이 딱 맞다고 생각해요.
스크린 속 ‘단종’의 처연함을 뒤로하고, 가장 힙한 아티스트로 돌아온 박지훈 씨의 기세는 단순한 컴백 이상의 의미를 갖는 것 같아요. 연기와 음악,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그의 행보는 ‘올라운더 아티스트’로서 대체 불가능한 입지를 단단히 하고 있다는 증거 아닐까요?
결론적으로, 박지훈 씨는 배우로서 쌓은 깊이와 가수로서의 트렌디함을 완벽하게 조화시키며 ‘박지훈, 배우·가수 올라운더 정점’이라는 타이틀을 스스로 완성해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