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립, 부여영화제 참석 영광…父 안성기 턱시도 입고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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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안성기 선생님의 아들, 안필립 씨가 제1회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에 참석해 큰 감동을 안겼습니다. 지난 1월 우리 곁을 떠나신 안성기 선생님을 대신해, 아드님 안필립 씨가 아버지의 턱시도를 입고 등장한 것인데요.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과 존경심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부여국제히스토리영화제는 올해 처음 열린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특히 故 안성기 선생님은 ‘히스토리메이커상’ 수상자로 선정되셨죠. 안필립 씨는 무대에 올라 아버지의 턱시도를 입고, 아버지의 사진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마치 아버지가 직접 오신 듯한 뭉클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안필립 씨는 “아버지가 살아계셨다면 이 새로운 시작을 누구보다 기뻐하셨을 것”이라며, “아버지 대신 받은 이 뜨거운 박수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에 이어 또다시 아버지와 함께 시상대에 오른 그는, 아버지의 발자취를 기리기 위해 ‘히스토리 메이커’로 선정해주신 것에 대해 깊은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이 귀한 상을 아버지 몫까지 담아 기쁘게 받았습니다.”

그의 말 속에서 아버지에 대한 사랑과 감사가 묻어났습니다. 그는 항상 변치 않는 사랑으로 안성기 선생님의 영화를 아껴주신 팬들과 국민들, 그리고 현장에서 함께 땀 흘렸던 감독님, 스태프, 동료 영화인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주신 분들 덕분에 ‘배우 안성기’가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라는 말에 많은 이들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특히 안필립 씨는 평생 아버지를 곁에서 헌신적으로 지켜주신 어머니께도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습니다. “이 영예로운 상을 아버지 영전에 바칩니다.”라는 그의 마지막 멘트는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아버지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신 모든 분께 아버지를 대신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모습에서 효심과 존경심이 느껴졌습니다.

사실 얼마 전 제2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도 안필립 씨는 아버지의 20년 된 턱시도를 입고 특별공로상을 대리 수상한 바 있습니다. 그렇게 아버지의 곁을 지키며 그 의미를 이어가는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故 안성기 선생님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그의 훌륭했던 업적을 기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