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 삶은 왜 저렇게 좋아 보일까?”…박보영, 백상 최우수상 수상으로 증명한 ‘진짜’ 노력
‘미지의 서울’ 보셨어요?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면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이야기인데요. 여기엔 박보영 씨가 ‘인생캐’라고 할 만큼 푹 빠져 연기한 두 자매가 등장해요. 사실 박보영 씨에게 이번 드라마가 왜 특별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백상 최우수상 수상까지 하게 됐는지, 그 비결을 파헤쳐 봤습니다.
1인 2역? 사실은 ‘1인 4역’… 혼자서 모든 걸 계산해야 했던 이유

박보영 씨가 맡은 역할은 쌍둥이 자매, 유미지랑 유미래였어요. 생김새만 똑같고 성격, 살아가는 방식이 완전히 다른 두 사람을 연기해야 했죠. 이게 단순히 1인 2역이 아니라, 혼자서 두 인물의 감정을 다 잡아야 하니 마치 ‘1인 4역’을 하는 기분이었다고 해요. 특히 드라마 특성상 상대 배우랑 직접 연기하는 게 아니라, CG 작업을 위해 허공을 보고 연기해야 할 때가 많았다고 합니다. “매 순간이 고도의 집중력 싸움이었다”고 박보영 씨 스스로 말할 정도였으니, 정말 대단하죠?
제가 보기엔, 이런 힘든 도전이었기에 오히려 더 깊이 있는 연기가 가능했던 것 같아요. 매번 비슷한 역할만 하면 배우로서도, 보는 사람으로서도 지루해질 수 있잖아요. 박보영 씨는 늘 새로운 도전을 통해 자신을 증명하고 있어요.
‘비교’라는 함정… 박보영이 최우수상 수상 소감에서 울컥했던 이유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상 수상 소감을 말할 때, 박보영 씨가 이런 말을 했어요. “다른 사람이 가진 재능만 보고 그 노력은 제가 잘 보지 못했던 것 같다”고요. 경쟁이 싫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힘들 때가 많았는데, 주변에 너무 잘하는 배우들을 보면서 뒤처지고 싶지 않은 마음에 노력했다는 진솔한 고백이었죠.
사실 우리도 살면서 ‘쟤는 좋겠다, 나는 왜 이럴까?’ 하고 타인의 삶과 나를 비교하며 속상할 때 많잖아요. 드라마 ‘미지의 서울’이 바로 그런 마음을 다루고 있는데, 박보영 씨 역시 배우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이런 과정을 겪으며 성장해온 거죠. 그래서인지, 수상 소감이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인생작’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현실 공감 100% 드라마 스토리

‘미지의 서울’은 ‘나의 삶보다 타인의 삶이 더 좋아 보인 적이 없느냐’는 질문을 던져요. 실제로 박보영 씨도 “나 역시 다른 사람의 삶이 내 삶보다 좋아 보인다고 생각한 적 있다”고 말했죠. 드라마 속 캐릭터들이 그러하듯, 남들이 보기엔 완벽해 보이는 삶에도 각자의 어려움과 고충이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박보영 씨가 ‘인생작’이라고 꼽을 만큼 애정을 쏟은 이 드라마가 시청률도 최고 8.4%까지 기록하며 많은 사람들에게도 ‘인생 드라마’가 되었다는 점이 흥미로워요. 아마도, 내 이야기 같다는 공감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 아닐까요?
오늘도 ‘새로운 얼굴’… ‘골드랜드’에서 또 충격 선사한 박보영

‘미지의 서울’에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박보영 씨는 현재 디즈니+ ‘골드랜드’에서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첫 스릴러 도전인데, 이번에도 얼굴을 바꿔 끼운 듯한 열연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죠. 한 가지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는 그의 모습은 정말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박보영 씨의 끝없는 도전과 성장이 앞으로 또 어떤 놀라운 모습으로 우리를 찾아올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야겠어요. 그의 ‘인생작’은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질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