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승연, 변우석 앞에서 ‘무릎 대죄 고백’… 왕실 지키기 위한 마지막 선택은?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11회에서 공승연이 변우석 앞에서 모든 진실을 고백하며 무릎 꿇었다. 왕실을 지키기 위한 그녀의 처절한 선택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편전 화재 사고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이안대군(변우석 분). 그는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지만, 곧바로 공무 복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 윤성원은 이안대군의 공무를 막으려 했고, 윤이랑(공승연 분)은 무력감에 빠졌다.

“가스 폭발로 목숨을 잃을 뻔한 대군입니다. 안전을 핑계로 공무를 중단하라 하십시오.”
아버지의 말에 윤이랑은 의문을 품었다. 화재 원인이 가스라는 사실은 뉴스에서도 밝혀지지 않은,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정보였기 때문이다. 눈물을 글썽이며 아버지의 수상한 행동을 직감한 그녀는 결심한 듯 이안대군을 찾아갔다.
그리고 충격적인 진실을 털어놓았다.
“내 아버지가 그대를 죽이려 하고 있습니다.”
윤이랑은 자신이 확보한 증거들과, 대군 사저에서 일하던 아이를 데리고 와 증언까지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편전 화재 사고 역시 아버지 윤성원의 짓이라는 고백이었다. 마치 “내가 누군지 얘기할 필요 없음”이라고 하듯, 거두절미한 고백에 이안대군은 그녀의 의도를 물었다.

“이런 사실을 알리는 이유가 뭐냐. 부원군을 용서해달라고 비는 것이냐.”
하지만 윤이랑의 바람은 달랐다. 그녀는 자신과 아버지를 벌해달라고 간절히 청했다.
“나와 내 아버지를 벌하세요.”

이안대군은 그녀의 요청이 과연 왕실을 지키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욕심 때문인지 되물었다. 그러자 윤이랑은 왕실을 지켜야 하는 자신의 의무를 토로하며 눈물을 쏟았다.
“나는 왕실을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 해서 그대를 지키는겁니까. 더는 내 아버지가, 내 욕심이, 그대와 이 왕실을 해칠 수 없도록. 그러니 제발, 주상만은 지켜주세요.”
그녀의 진심을 확인한 이안대군은 “전하만 지킬 수 있다면, 되는겁니까?”라고 물었고, 윤이랑은 “충분합니다”라며 멈추지 않는 눈물을 흘렸다. 실제로 주변에서도 이런 상황에 놓이면 엄청난 고민에 빠질 것 같다. 나라도 나라면 비슷한 선택을 했을까 싶다.
한편, 이안대군은 자신이 믿었던 민정우(노상현 분)가 윤성원의 죄를 알면서도 숨겨왔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결국 윤성원은 체포되었고, 민정우는 이안대군뿐만 아니라 성희주와도 대립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방송 말미, 이안대군이 마침내 왕위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과연 공승연의 희생과 선택은 왕실을 구할 수 있을지, 마지막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